봄철이 되면 삼겹살집을 지날 때 향긋한 미나리향이 함께 나고는 한다. 맛은 물론이고 고기, 생선 등의 냄새를 잡아 궁합도 좋은 미나리가 건강까지 좋게 한다는 기쁜 소식이 있다. 이번 글에서는 미나리 효능 및 부작용 고르는법과 보관법까지 미나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함께 살펴보자.
영양성분
다음은 미나리 100g에 대한 영양성분이다.
| 열량 | 16 kcal |
| 탄수화물 | 3.03 g |
| 지방 | 0.2 g |
| 단백질 | 1.47 g |
| 콜레스트롤 | 0 mg |
| 식이섬유 | 1.5 g |
| 나트륨 | 67 mg |
| 칼륨 | 238 mg |
| 비타민 C | 60 mg |
| 비타민 K | 157 μg |
고르는법
다음은 신선하고 좋은 미나리 고르는법을 살펴 보자.
- 색상 : 미나리의 전반적인 색상은 선명한 하고 밝은 초록색을 띄는 것이 좋다. 미나리 잎이 노랗게 변하거나 갈변한 부분이 있다면 고르는 것을 피하자.
- 줄기 : 줄기의 붉은빛, 노랗거나 갈색 반점 등이 없는 것이 좋고 굵은 줄기는 식감이 질기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일정한 굵기의 줄기를 가진 미나리를 고르는 것이 좋다. 또한 줄기가 말라 있는 것보다 수분감이 있으며 줄기 끝이 갈색계열과 같은 어두운 색으로 착색되지 않은 것을 고르자.
위 두 가지를 참고하면 신선하고 질 좋은 미나리를 고를 수 있다.
보관법
미나리 보관법은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볼 수있다. 바로 냉장 보관과 냉동 보관. 방법은 크게 어렵지 않으니 아래 방법을 참고하자. 냉장 보관이든 냉동 보관이든 손질 및 보관을 하기 전에는 잎이 누렇거나 변색된 부분을 제거하고 줄기의 가장 끝 부분은 잘라 놓는다.
- 냉장 보관
1. 큰 보울을 준비해 물과 식초를 넣고 미나리를 10분간 담근다.
2. 물을 비우고 약한 수압에 미나리 잎과 줄기를 씻어준다.
3. 미나리를 채에 올려 물기를 제거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4. 밀폐용기에 젖은 키친타월을 깔고 비닐봉투로 용기를 덮고 밀봉하여 보관한다.
5. 이렇게 하면 약 2주간 보관 및 사용 가능 - 냉동 보관
1. 물을 끓여 소금을 넣고 줄기와 잎을 데쳐준다. (줄기 20초, 잎은 약하므로 10초)
2. 빨리 채에 건지고 바로 찬물에 헹궈준다.
3. 물기를 적당히 건진 후 비닐팩에 먹을만큼 담아준뒤 냉동 보관한다.
4. 이렇게 하면 약 2개월간 보관 및 사용 가능
미나리 보관법에 대한 설명과 영상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아래 유튜브 영상 링크를 첨부해 놓았습니다.
미나리 효능
다음은 미나리 효능에 대한 정보를 살펴보자.
- 해독 : 미나리는 해독, 염증 완화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식물이다. 미나리에 포함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간 해독 및 간 기능 개선 해주는데 도움을 준다.
- 항암•항노화 효과 : 미나리에 포함된 파이토케미컬 성분은 인체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 세포를 늘리는 기능을 한다. 그리하여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노화를 방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쉽게 말해 나의 세포들이 쉽게 병들고 없어지는 것을 막아준다는 것이다.
- 고혈압 및 동맥경화 예방 : 미나리는 높은 칼륨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칼륨은 몸 속 나트륨을 배출해 주는 역할을 해서 결과적으로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해줘서 미나리를 꾸준히 먹으면 동맥경화를 예방하는데도 이점을 볼 수 있다.
- 기미 예방 및 피부 개선 : 피부에 기미가 생기는 원인은 멜라닌 색소 때문이다. 그런데 미나리는 이런 멜라닌 색소를 억제를 도와주기 때문에 기미를 예방할 수 있게 해준다. 더불어 미나리에 있는 이소람네틴 성분은 콜라겐 합성을 도와주어 주름 개선에도 영향을 준다. 즉, 미나리는 기미 뿐만 아니라 피부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볼 수 있다.
- 다이어트 도움 : 미나리는 한 접시 가득(100g)먹어도 16 kcal 밖에 안 되는 저열량 식품이다. 그런데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포만감도 주어 다이어트에 적격인 식물이다. 게다가 미나리는 활성산소를 뿜는 염증, 지방을 없애는데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다어이트 중이거나 계획중인 사람한테 미나리는 좋은 음식이다.
- 장 건강 개선 : 미나리는 장내에 유익한 균의 생성을 도와주어 변비 해결을 도와주고 설사를 멎게 도와준다.
미나리 부작용
마지막으로 미나리 부작용 및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미나리는 자연식품이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부작용이 크게 없는 식품이다. 다만 아래와 같은 경우에 해당한다면 미나리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 의사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다.
- 차가운 미나리 성질 : 미나리의 기본 성질이 차갑기 때문에 평소 몸이 찬 성질인 분들은 미나리 과다섭취시 복통 및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알레르기 : 일부 사람들은 미나리에 대한 알러지 반응이 있을 수 있다. 알러지 반응은 다양하기 때문에 미나리를 먹고 가려움증, 붓기, 소화 불량 등의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에 가보자.
- 세척 : 미나리에는 거머리 및 해충 등이 있기 쉽다. 먹기 전에는 세척을 반드시 하는 것이 좋고 생으로 먹을 때는 더욱 주의해서 세척하는 것이 필요하다.
결론
지금까지 미나리 효능부터 미나리 부작용, 고르는법, 보관법까지 함께 살펴 보았다.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 영화가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받으면서 전세계적으로 미나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미나리를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은 이 소식이 기쁘지 않을 수 없다. 영화 작품 미나리와 함께 미나리가 주는 이로움도 많은 사람들에게 퍼졌으면 한다.
대표 이미지 출처 : <미나리>,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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