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으로 여행을 오면서 빈대 유입이 늘어나 전국적으로 떠들썩하다. 국내 빈대 연구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9년 까지 빈대 관련 접수는 20건인데 최근 한 달간 빈대 접수 30건이 넘었다고 한다. 이번 글에서는 빈대로 인해 시끄러운 요즘, 빈대에 대응하기 위해 빈대를 제거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함께 살펴 보자.
빈대(Bed bugs)란?
빈대는 모기처럼 동물의 피를 빨아 먹고 사는 곤충이다. 크기는 유충일 때는 대략 1.5~3mm 이고 성충일 때는 5~6mm 내외로 크기가 굉장히 작다.
영어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침대 주변이나 습한 곳에 숨어 있다가 사람이 자는 밤 동안에 나와서 피를 빨아 먹고 안전한 곳에 가서 소화를 하는 특징이 있다.
번식력이 높고 빈대에 물렸을 때는 모기에 물렸을 때보다 훨씬 가렵고 따갑기 때문에 빈대를 발견했다면 반드시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빈대를 제거해야 하는 이유를 자세히 살펴 보자. 빈대를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빈대 퇴치법에 대해 설명한 글을 참고해도 좋다.
빈대를 제거해야 하는 이유 6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 라는 말이 우리나라 속담이 있을 정도로 빈대는 예전부터 인간 삶에 불편함을 주는 곤충이다. 나의 건강과 사랑하는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빈대를 제거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자.
- 심리적 영향
곤충 전문가들이 말하는 빈대의 가장 큰 피해는 심리적 영향 혹은 정신적인 피해라고 한다. 낮에는 숨어 있다가 사람이 자는 밤 동안에 나와 피를 빨아 먹고 가는 습성 때문에 잠을 자기 전부터 신경과 스트레스를 받는다. 게다가 자다가 빈대에 물리면 가려워서 긁으며 잠에 옳게 들지 못하고 깨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생활 리듬도 무너질 수 있다.
- 가려움
빈대에 물리면 가려움증을 동반하는데 이는 모기로 인한 가려움보다 심하다. 자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물린 부위를 긁게 되고 이 행동이 반복되면 손에 있는 세균으로부터 2차 감염의 위험도 발생할 수 있다.
- 상처
빈대에 물린 자국은 빨갛게 부어 오르고 간지럽고 따갑기 때문에 계속 긁으면 물집이나 상처를 덧나게 해서 흉터가 생기고 상처가 잘 없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 빠른 번식성
빈대는 번식력이 굉장히 높은 곤충이다. 빈대를 잡으려고 집을 태운다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빈대를 발견했다면 이미 엄청난 속도로 번식하고 있을 수도 있다. 개체 수가 많아지면 피해는 결국 우리에게 온다. 빈대를 발견하면 바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
- 확산
빈대는 크기가 작고 여기저기 붙어 있다가 다른 사람, 인구, 나라에 빈대를 확산시킬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우리 나라에서도 제주도, 부산과 같은 곳에서는 빈대를 발견하는 사례가 있는데 외국인, 여행객 등으로 부터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 기타 피해
빈대가 한 번 퍼지면 집안 전체에 퍼질 수 있다. 침대 주변, 가구, 옷 등 빈대가 없는 곳을 찾기가 어려운 수준이 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물건을 버리거나 정리해야 하고 소독 및 청소하는데도 엄청난 신경과 에너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결론
지금까지 빈대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빈대를 제거해야 하는 이유 6가지에 대해 살펴 보았다.
모기 한 마리만 있어도 수면에 불편함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지만 모기보다 더한 번식력, 피해를 주는 빈대가 있다면 스트레스와 수면 장애는 상상하기 싫을 정도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빈대를 발견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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