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아침, 건강을 챙기기 위해 요거트나 유산균 보충제를 챙겨 먹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공복에 유산균을 먹으면 위산에 의해 사멸한다’는 말이 있어 섭취 방법을 고민하는 경우도 있죠. 과연 유산균은 언제 먹어야 효과적일까요?

목차 숨기기

3. 유산균 섭취 후 설사가 난다면?

4. 어떤 유산균을 선택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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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산균, 공복에 먹어도 괜찮을까?

유산균은 생각보다 강한 생명력을 가집니다. 유산균이 함유된 요거트나 건강기능식품을 공복에 먹어도 대부분 장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유산균은 내산성(산에 견디는 힘)과 내담즙성(담즙에 견디는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죠.

일부 유산균이 위산에 약해 사멸할 가능성이 있지만, 대부분의 유산균 제품은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식전에 먹든, 식후에 먹든 크게 상관없고, 자신이 편한 시간에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2. 유산균, ‘언제’ 먹느냐보다 ‘얼마나 자주’ 먹느냐가 관건

장 건강을 위해서는 유산균을 꾸준히 보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내 유익균이 많아야 면역력이 강해지고, 염증 및 감염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설사, 변비, 과민성대장증후군 등을 앓고 있는 경우, 장내 유익균이 일반인보다 40% 적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므로, 유산균 섭취가 더욱 필요합니다.

유산균은 비타민이나 미네랄과 달리 과잉 섭취로 인한 부작용 위험이 거의 없습니다. 다만, 대장에 염증이 심하거나 면역력이 약한 경우에는 유산균이 드물게 패혈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복용 전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유산균 섭취 후 설사가 난다면?

일부 사람들은 유산균을 먹은 후 설사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이는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면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반응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현재 섭취 중인 유산균이 본인에게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땐 약사나 전문가와 상담해 다른 균주를 시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