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방문하면, 의사분들이 ‘항생제 혹은 소염제 처방해 드릴게요’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세균,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심한 염증등이 발생하면 처방받곤 하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항생제와 소염제가 무엇인지와 각 약들의 효과와 부작용까지 한 번에 살펴 보겠습니다.
항생제란?
항생제는 세균의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약물 혹은 약물의 한 종류인데요.
세균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며 인류의 의학기술과 평균수명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킨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대단하죠?
1920년대 영국의 한 의학자 알렉산더 더 플레밍이 그 유명한 ‘페니실린’을 발견한 후, 항생제는 수많은 사람들의 질병을 고치는데 엄청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원래는 미생물이 만들어낸 항생물질을 항생제로 일컫었지만 20세기 이후 빠르게 의학이 발달하면서 인공적인 합성항균물질의 개발이 빠르게 증가해 왔습니다.
요즘은 항생제와 합성항균물질을 통틀어 ‘항균제’라고 표현해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항생제 성분
보편적인 항생제 성분은 다음과 같이 있습니다.
- 페니실린(Penicillins)
- 세팔로스포린(Cephalosporins)
- 마크롤라이드(Macrolides)
-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s)
- 플루오로퀴놀론(Fluoroquinolones)
소개해 드린 성분 외에도 다양한 성분들이 항생제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처방 받은 약에 이러한 성분들이 있는지 참고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소염제란?
소염제는 항염증제라고도 불리며 염증이 발생하는 과정을 관여하여 이를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염증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진통/해열에도 효과가 있어 감기약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염증은 몸의 면역 반응중 하나로 신체 면역세포들이 스스로 개입할 수 있지만 과도하거나 만성적인 염증은 통증과 조직 손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항염증(소염제) 약물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소염제 성분
- 이부프로펜(Ibuprofen)
- 나프록센 (Naproxen)
- 아세트아미노펜 (Acetaminophen)
- 멜록사민 (Meloxicam)
- 케토프로펜 (Ketoprofen)
이외에도 소염제 성분은 다양하게 있고 치료 목적에 따라 다른 성분으로 된 소염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처방 받았거나 약국에서 구매한 소염제 약에 위와 같은 성분이 있는지 참고해 보세요!
항생제 소염제 효과 및 부작용 정리
특징 | 항생제 | 소염제 |
효과 | 세균 증식 및 감염 억제 | 염증 억제 및 해열/진통 감소 효과 |
부작용 | – 위장 장애(메스꺼움, 설사, 구토 등) – 항생제 내성 및 저항성 증가 | – 위장 장애(메스꺼움, 설사, 구토 등) – *심혈관계/신장 등 부작용 |
항생제를 너무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내성 및 저항성이 올라가게 되고 이것은 이후에 제대로된 항생제 효과를 받지 못하도록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소염제는 심혈관계/신장 등의 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특히 주의하고 의료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한 뒤 복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항생제와 소염제 각각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각각의 효과와 부작용까지 함께 살펴 보았습니다.
주는 대로, 먹으라는 대로 에서 끝나지 않고 우리가 이러한 정보를 활용하면 올바르게 항생제와 소염제를 사용하고 있는지 알게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똑똑한 내 몸의 주인이 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