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후루의 인기가 식을줄 모르고 젊은 세대를 통해 유행을 타고 있는데요. 과일에 설탕을 묻혀 먹는 탕후루, 당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소아 당뇨 및 충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탕후루 당뇨 및 충치와 관련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 탕후루란?
탕후루는 본래 작은 과일을 꼬치에 꽂아 설탕이나 물엿을 입혀 먹는 중국의 전통 간식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매우 빠른 탕후루 열풍이 불면서 다양한 탕후루들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샤인머스캣, 포도, 귤 등 다양한 과일을 활용하여 젊은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설탕물이 과일 표면에 입혀 있어 한 입 베어 물면 바삭한 식감과 과일이 터지면서 과일의 육즙까지 가미되어 이 맛에 빠진 사람들은 술을 마신 뒤 탕후루 가게에 들러 해장용으로 탕후루를 먹는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 탕후루 당뇨 및 충치 위험성
맛있는 탕후루, 맛있다고 무턱대고 먹으면 소아 당뇨 혹은 충치에 위험성이 높아지는데요. 그 이유는 과도한 ‘당류’ 때문입니다.
당류는 우리의 중요한 에너지원으로써 특히 뇌는 포도당만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정도로 중요한 체내 에너지 공급원입니다. 다만, 과도한 당류가 몸에 들어올 경우 남은 에너지가 지방이 되어 살을 찌게하고 비만의 주범이 됩니다.
게다가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하여 당뇨 위험성도 덩달아 높아지게 됩니다.
하루 권장 당 섭취량
세계보건기구(WHO)와 우리나라는 가공식품을 통한 하루 당 섭취량을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 (2,000kal 기준) 50g 으로 설정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5%로 줄이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식약처 조사를 보면 탕후루 한 개의 당류 함량은 대략 14~27g 입니다. 탕후루 한 두개 먹으면 하루 당 섭취량은 쉽게 넘어가는 함량인 것이죠.
탕후루 당뇨?
지속적으로 탕후루와 같이 당류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게 되면 췌장, 간 등이 당을 분해를 못해 혈액에 까지 당 함량이 높아지게 되어 혈당 수치가 올라갑니다.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 되는데 인슐린 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당이 혈액에 있게 되면 ‘당뇨병’이 걸리는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탕후루를 먹는 것이 당뇨를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은 아닐 수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높은 당 함량을 가진 음식을 지속적으로 먹는 것은 당뇨 발생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탕후루 충치?
많은 양의 탕후루를 지속적으로 먹는 것은 충치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탕후루 겉면은 설탕물로 코팅되어 있고 이를 물게 되면 설탕 파편 조각들이 입안에 퍼지게 됩니다. 이 파편들이 날카롭기 때문에 입안의 구석구석 작은 상처를 남길 수 있습니다.
상처가 난 곳에 세균이 침범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설탕 잔여물들이 이에 달라붙어 충치를 유발하게 됩니다.
탕후루를 먹고 나서는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입안의 이물질을 제거 하기 위해 양치, 치실, 가글 등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탕후루 중독성
탕후루를 많이 먹게 되면 당뇨나 충치 위험 뿐만 아니라 탕후루 중독성에 대한 위험도 있습니다.
탕후루는 최근 연구에서 담배에 조금 못 미치는 중독성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탕후루는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소시지 등과 같은 초가공식품에 속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식품들은 비만, 금단증상, 폭식 장애 등과 같은 중독 증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 결론
한 번씩 간식으로 탕후루를 먹는 것은 괜찮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함에는 늘 양면성이 있습니다.
즐겁게 먹던 탕후루가 당뇨, 충치, 그리고 중독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 의식적인 섭취가 필요합니다. 한 두번 먹는다고 해서 당뇨나 충치가 발생할 확률은 낮을 것입니다.
그러나 조심해야 할 것은 탕후루 중독성입니다. 중독 증세로 인해 계속해서 탕후루를 찾고 반복적이고 많은 양의 탕후루 섭취는 당뇨와 충치 발생 확률을 높이는 악순환이 될 수 있습니다.
‘무조건 먹지마라.’ 라고 말할 것은 없지만 ‘무작정 먹어라.’ 라고 할 필요는 없는 식품인 것 같습니다. 오늘 정보를 참고하여 의식있는 섭취, 자신의 건강을 위한 섭취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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