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는 ‘키스병’으로도 알려진 감염성 단핵구증을 일으키는 주범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위암 발병에도 영향을 미치며, 특히 남자에서 그 발병률이 높습니다. 이 글에서는 남자이 여자에 비해 EBV 양성 위암 발병률이 높은 원인과 그에 따른 의미에 대해 알아봅니다.
1. EBV 양성 위암이란?
위암 중 약 10%가 EBV 양성으로 분류됩니다. 이는 위암 세포의 분자적 특성 중 하나로, EBV 바이러스가 위암 세포 내에서 발견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EBV 위암은 특정 분자적 특성을 바탕으로 진단되며, 이를 통해 위암의 치료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습니다.
2. 남자에서 더 많은 EBV 양성 위암 발병률
남자 위암 환자 중 약 13%가 EBV 위암인 반면, 여자에서는 약 3%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성별에 따른 면역체계의 차이에서 기인할 수 있습니다. 여자의 면역기능이 성호르몬 영향으로 더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EBV 위암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낮고, 발병해도 생존율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3. 남자 EBV 양성 위암의 생존율
남자 EBV 위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약 90%로, 다른 유형의 위암 환자들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습니다. 이는 EBV 위암이 다른 유형에 비해 전이가 잘 일어나지 않으며, 남자 환자에서 특히 더 높은 생존율을 보이는 것으로, 내시경 치료와 같은 비교적 부담이 적은 치료법의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4. 치료 접근 방식의 변화
남자 EBV 양성 조기위암 환자에게서 위절제술 대신 내시경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합니다. 이는 EBV 위암의 분자적 특성과 성별에 따른 면역체계 반응의 차이를 고려한 맞춤형 치료 접근 방식으로, 위암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마무리
EBV 위암은 남자에서 더 높은 발병률을 보이며, 이는 성별에 따른 면역체계의 차이가 큰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차이는 치료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며, 특히 남자 EBV 위암 환자에게는 더욱 긍정적인 전망을 제공합니다. 위암의 분자적 특성과 성별에 따른 차이를 고려한 치료 접근은 환자에게 더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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